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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주거부담 줄인다…대출한도 늘고 금리 완화
등록일 :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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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신혼부부 전용 대출을 출시해 한도를 늘리고, 이자는 더 낮췄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신혼부부 전용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이 이달 말 출시됩니다.
신혼부부의 주거 비용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으로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 대출하는 경우 기존 대출보다 낮은 이자로 빌릴 수 있게 됩니다.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최저 1.7%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기존 디딤돌 대출이 0.2%의 우대금리를 줬던 것보다 최대 0.35%p 낮아졌습니다.
생애최초 구입이 아니라면 기존의 디딤돌 대출을 이용하면 되고, 이 경우에 부부합산 연소득은 6천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합니다.
신혼부부 전용 전세대출은 대출한도는 늘고 금리는 더 낮아졌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1억4천만원에서 1억7천만원으로, 수도권 외 지역은 1억원에서 1억3천만원으로 대출한도를 늘렸습니다.
임대보증금의 70%까지만 지원되던 대출 비율도 올해는 80%로 상향됐습니다.
녹취> 박정란 /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 사무관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현재 지원될 금리가 4%에 임박하고 있고, 전세자금은 4%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중금리의 고금리 기조에도 불구하고 저리의 금리로 지원하기 때문에 많은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습니다."
정부는 신혼부부의 주택구입자금과 전세대출자금 신설로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대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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