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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열어 놓고 있어…가급적 빠른 시일 내 협의"
등록일 :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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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이후 정부가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 일정을 빠른 시일 안에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사정이 된다면 이번 주에라도 실무회담을 진행할 수 있다"
남북 고위급회담으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확정되면서 이를 논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실무회담을 이번주라도 진행했으면 하는 입장이라며, 회담과 관련해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북측과 문서교환방식을 통해서 협의를 해서 날짜가 잡히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라도 협의해 나갈 생각입니다."
정부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지원할 정부합동지원단을 다음 주 중 발족할 계획입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유관부처가 서로 협조할 부분이 많다며, 통일부에서도 관련 대책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도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 신청 기한 연장을 발표하면서 상황은 순탄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산은 이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통일부는 북한 대표단의 방남에 있어 대북 제재와 관련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와 관련해서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우려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논란이 되지 않도록 잘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북한 응원단과 예술단 등이 오면 남북협력기금으로 체류비를 지원하게 되느냐는 질문에는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면서, 여러 관례들을 충분히 검토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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