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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IOC 회의 이전 '평창 실무회담'
등록일 :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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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에서 남과 북 그리고 IOC 위원 등이 만납니다.
북한선수단 참가와 관련한 세부 사항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이에 앞서 남북 실무회담이 이르면 이번 주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확정되면서 관련 논의를 펼칠 남북 실무회담이 조만간 열릴 전망입니다.
북한은 지난 9일 고위급회담을 통해 북한선수단을 20명 정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북한선수단은 선수 10명과 임원 10명 정도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 선수단 규모와 방문단 명칭 등에 대한 최종 결정은 IOC와의 협의에 달렸습니다.
남과 북 그리고 IOC 등은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주재로 이 같은 사항에 대해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남북이 실무회담을 열고 세부사항을 조정해야 하는데,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남과 북의 실무자가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측에서는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이, 북 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각각 회담의 수석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무 회담에서는 선수단 규모는 물론 체류 기간, 공동 문화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논의될 예정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실무 회담에 앞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 교환 방식으로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 당국도 군사 당국 회담 준비에 돌입하고, 의제와 참가인원 등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군사 당국 회담 개최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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