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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18% 증가
등록일 :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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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기술은, 우리 일상 곳곳에서 적용되고 있는데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는데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단전, 단수, 기초수급 탈락 중지 등 빅데이터 정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예측하고, 찾아내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15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현재 한전, 상수도사업본부, 건강보험공단 등 14개 기관 27종의 정보를 수집 분석해, 고위험 가구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복지부가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7만 7천 명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6년 6만 5천여 명보다 18%, 만 천여 명 증가한 수치로 전체 고위험군 가운데 실제로 지원한 복지서비스 지원율도 20.1%에서 25.6%로 늘었습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기초생활 보장급여 지원, 차상위 지원, 그리고, 장애인 연금, 일자리, 돌봄서비스 등 기타 공공 복지서비스 등으로 4만 7천 7백여 명이 지원받았습니다.
또 공공복지서비스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만 8천 8백여 명에 대해서는 푸드뱅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됐습니다.
복지부는 특히 지난 해 산재보상보험 수급 이후 미취업자,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체납자 정보 등 연계정보 확대와 빅데이터 모형 개선으로 대상자 수와 지원율을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올해에도 2개월에 한번씩 모두 여섯 차례 빅데이터 발굴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35만 명 이상의 예측 대상자를 찾아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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