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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극성'…정부 발생원인 차단 총력
등록일 :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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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발생 원인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온통 뒤덮었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갇힌 도심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시민들은 외출을 꺼렸고, 거리에 나설 땐 마스크가 필수품이 됐습니다.
연일 극성을 부린 미세먼지 농도는 어제(19일) 세제곱미터 당 173마이크로 그램까지 치솟으며 '매우 나쁨' 단계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됐고, 오염물질이 연일 쌓이면서 올 겨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중국에서 스모그가 유입돼 대기질은 더 악화 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최근 극성을 부리자 미세먼지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정부는 지난해 수립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라 2022년까지 국내 감축 30%를 목표로 발전·산업·수송 부문 등 주요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도권에 응급조치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388개 공사장 운영을 단축 조정했습니다.
농어촌 지역 불법소각 등을 점검해 7천720건을 적발하고, 188건을 고발 조치했습니다.
녹취> 신건일 /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기 위해서는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 그다음에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그리고 불법소각 행위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발생원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경유차 중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화물차나 버스 등에 대해 특별단속하고, 배출가스 원격측정기를 활용해 수시점검합니다.
또한, 도로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청소차 운행 횟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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