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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방 업무보고…"군 병력·복무기간 감축"
등록일 :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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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업무보고에서 현재 61만 명인 병력을 오는 2022년 까지 50만 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병사들의 복무 기간도 18개월까지 조정하겠다고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방부는 오는 2022년 까지 현재 61만 명인 우리군 병력을 육군 위주로 감축해, 50만 명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비전투 분야에는 민간 인력을 활용해서 작전과 전투 중심으로 병력을 개편하겠다는 겁니다.
다만 여군의 비중은 같은 기간 8.8%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21개월인 병사의 복무기간도 18개월까지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전시작전통제권의 조기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올해 안에 전시에 한미 연합 작전을 지휘할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작권 전환을 위해 내년에 시행하기로 했던 검증 이전 평가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기본 운용 능력을 검증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대북억제력 강화에도 더욱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만일의 상황이 발생하면 '최단시간 내 최소 희생'의 개념을 담은 공세적 작전 개념을 도입하고 기동과 상륙을 전문으로 하는 공세기동부대를 새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국형 3축체계의 조기 구축을 위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6대를 인수하고 대북 정찰 위성 체계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관련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할 계획입니다.
군은 특히 다음달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전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테러 경보를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안보상황 평가 부분에서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명분으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무력 완성을 기정 사실화하면서 군사적 긴장완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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