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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학도병 4천여 명 강제동원…정부보고서 첫 발간
등록일 :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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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에 끌려가 태평양 전쟁에 학도병으로 강제 동원된 우리 청년들의 당시 피해실태를 보여주는 보고서가 발간됐습니다.
정부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밝히는 등 진실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일본군에 끌려가 1944년 1월 20일 입영한 고 김준엽 선생.
당시 중국에서 초년병 교육을 받던 그는 행군에 참가해 일본군을 탈출했습니다.
일본군 경비대의 끈질긴 수색을 피해 도망친 김준엽 선생은 광복군에 합류해 독립운동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1940년대 일본이 학도지원병이라는 명목으로 우리나라의 학생과 청년 4천385명을 태평양 전쟁에 강제동원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진상보고서에 따르면 학도병은 전문학교 이상 졸업자를 대상으로 1943년 말 기만적인 지원과 전형 절차를 거쳐 동원됐습니다.
동원 대상자로 지목된 총 6천203명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4천385명은 군인으로 차출됐고, 학도병을 거부한 청년은 군수공장으로 보내졌습니다.
동원된 학도병은 일본군 부대에 훈련을 받고 배치됐고, 정부는 이를 실질적인 강제동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위해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와 일본군 부대 명부 등 자료를 폭넓게 확인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문은영 / 행정안전부 강제동원 피해조사연구과 사무관
"위안부 문제와 함께 꽃다운 청년들을 전장에 내몰아 희생시키는 등 일본이 과거에 우리나라에 끼친 강제동원 피해를 사실대로 정확히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진실규명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진실 규명 자료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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