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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선발대 12명 방북…"꼼꼼히 점검할 것"
등록일 :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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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지구와 마식령 스키장 등을 점검하기 위한 우리측 선발대가 오늘 오전 방북했습니다.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잘 점검하고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측 선발대가 북측으로 떠나기 전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이 국장은 금강산과 마식령 스키장에서 이뤄지는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잘 점검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태 /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우리 선발대가 가서 점검해야 할 대상이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는 금강산 지역, 둘째는 마식령, 셋째가 갈마비행장 잘 점검하고 오겠습니다."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출경 수속을 밟은 선발대는 오전 10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했습니다.
동해선 육로가 열린 건 지난 2015년 10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 2년 3개월여 만입니다.
우리측 선발대 12명은 2박 3일 간 금강산과 마식령스키장, 갈마비행장 등을 둘러보고, 우리측 인원이 이용할 문화시설과 숙소 등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우선 금강산 지역의 공연시설인 금강산문화회관과 이산가족면회소 등을 답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해서는 남북 스키선수들이 훈련에 필요한 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갈마비행장에서 우리 선수들의 항공편 이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점검 사항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우리측 선발대의 체류 비용과 관련해 남북 상호주의에 따라 북측이 편의제공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발대는 답사 일정을 끝내고 25일 오후 6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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