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미세먼지 초비상…마스크 잘 알고 써야
등록일 : 2018.01.26
미니플레이
요즘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데요.
이렇다보니 마스크를 쓰고다니는 사람들이 많지만 잘 알고 써야 좀 더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막기 위한 마스크,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박다효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낮인데도 뿌연 잿빛 하늘, 지난주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서울의 모습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치솟은 것은 전국 대부분이 마찬가지,
이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한연형 / 서울시 노원구
“오늘 같은 날은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사람이 기분도 좋아지고 속이 답답하지 않다니까..”
인터뷰> 이미경 / 서울시 노원구
“아기는 유모차 탈 때 커버 사용하고요. 저는 마스크를 쓰는 편이에요.”
취재기자가 지난 18일 서울 시내 퇴근길을 관찰한 결과 마스크를 쓴 시민은 10명 중 4명꼴, 마스크 판매점에서는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갑니다.
인터뷰> 편의점 직원
“그 전엔 잘 안 사가셨거든요. (요즘은) 학생들도 많이 사가고 일회용 마스크뿐만 아니라 개인 마스크, 면 마스크 같은 것 있잖아요? 그런 것도 많이 나가고 있어요.”
1급 발암물질로 호흡기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미세먼지.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만 끼면 일단 안심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 최나리 / 혜성여고 2학년
“효과가 잘 느껴지지는 않아요. 그런데 안심되고 (마스크를) 끼면 좋다고 하니까 끼는 거예요.”
하지만 마스크를 썼다고 해서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마스크에 따라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효능에 차이가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배춘희 / 약사
“요즘은 여과율 KF80과 KF94가 있는데 이렇게 심한 날에는 KF94 제품을 쓰셔야 되고..”
또, 정부 인증을 받은 마스크 제품을 쓰고 사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화인터뷰> 이희일 연구관 / 질병관리본부 미래감염병대비과
“미세먼지는 면으로 된 일반적인 마스크로는 걸러지지 않습니다. 식약처 인증 제품을 사용하셔야만 미세먼지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손을 잘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코 주변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밀착시켜주시면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약간의 답답함이 느껴질 정도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환경부가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홈페이지를 통해 개하고 있는 만큼 이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마다 그 기세가 강해지면서 시민들을 괴롭히는 미세먼지. 마스크만 썼다고 안심할 수 없는 만큼 효과가 분명한 제품을 선택하고 올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당국의 적극적인 홍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박다효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