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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에 21개국 정상 참석…"다자 정상외교"
등록일 :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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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할 각국 정상급 인사가 발표됐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를 비롯해 21개 나라에서 26명의 인사들이 방한할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에 21개국에서 26명의 정상급 인사가 방한합니다.
이 중 16개국 정상급 외빈들은 개막식에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으로는 아베 일본 총리가 유일하게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중국은 한정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합니다.
러시아는 정부 차원의 도핑 조작 혐의로 국가대표팀 명의의 참가가 금지돼 대표단 파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탭니다.
문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정상급 외빈을 위한 환영 리셉션을 열고 올림픽 기간 여러 정상들과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녹취> 남관표 /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
"총 14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오·만찬 또는 회담을 가지고, 양측 간 상호 관심사와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일본 언론은 이미 개막식 당일에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양국이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창 올림픽 기간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세 번째 만남이 됩니다.
한편, 미국 대표단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이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평창 올림픽 기간에 본인의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스포츠 축제일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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