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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이동률 45년만에 최저…서울 인구수 28년 째 감소
등록일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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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구이동률이 4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8.2 부동산 대책과, 고령화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이 4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이동률은 14%로 전년 대비 0.5%p, 10년 전과 비교하면 4.5%p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6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에 이어 지난해 발표된 8.2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매매가 활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또 인구 이동이 활발한 20·30대 인구는 줄어든 반면 고령층이 늘어난 것도 원인 가운데 하나로 관측됩니다.
서울의 인구는 전년 보다 9만 8천 명이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28년 연속 순유출로 전출자의 62.0%는 경기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또 부산과 대전도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의 대표적인 사유로는 주택문제가 41.3%, 가족이 23.4%, 직업이 2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경기 지역은 5년 만에 처음으로 순유입 인구수가 1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세종과 충남, 제주 지역도 전출자 보다 전입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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