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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행사 취소 유감…마식령 훈련 특이동향 없어"
등록일 :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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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합동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과 관련해선 북한의 별다른 동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북측이 어제 우리 언론보도 등을 문제 삼아 예정됐던 금강산 지역 남북 합동문화행사를 취소한 데 유감을 표명한다"
통일부가 조명균 장관 명의로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전통문을 보냈습니다.
앞서 북한은 행사 엿새를 앞두고 어젯밤 돌연 공연 취소 통보를 했습니다.
"남측 언론이 북한의 진정어린 조치를 모독하는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북한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해 나선 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통문에 적시했습니다.
북한이 언급하는 내부 경축행사는 다음 달 8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북한의 건군절 열병식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금강산 남북 공동 문화행사를 돌연 취소한 배경에 대해 북한 나름대로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금강산 지역에서 300명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를 한 적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적잖은 부분들이 부담으로 다가왔을 거라는 겁니다.
애초 정부가 금강산 문화행사를 제안할 때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냐는 질문에, 통일부 당국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남북이 잘 협력하면 행사를 잘 치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그런 측면에서 준비해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합의를 일방적으로 이행하지 않은 것은 잘못된 행동이지만, 우리가 맞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좀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마식령스키장에서 열릴 남북 공동훈련 연기 또는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내일부터 1박2일 간 마식령스키장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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