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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한미FTA 2차 개정협상…"국익 최대한 반영"
등록일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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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이 서울에서 자유무역협정 개정을 위한 2차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1차 협상과 마찬가지로 우리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정책실장이, 미국 측에서는 미 무역대표부 마이클 비먼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나섰습니다.
협상에 앞서 유명희 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짧은 각오를 밝혔습니다.
녹취> 유명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실장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을 하겠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앙측은 1차 협상에서 교환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선 협상에서 미국은 무역 적자의 대부분이 자동차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비관세 장벽 해소를, 우리 측은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 ISDS 개선 등을 주장했습니다.
우리 측은 특히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 최근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내린 긴급수입제한조치, 세이프가드와 관련해 '무역구제'도 협상 테이블에 올릴 방침입니다.
세이프가드 배제요건을 설명하는 한미FTA 10.5조를 바탕으로 우리 측 입장을 전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유명희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실장
“무역구제도 우리에겐 중요한 이슈입니다. 제기할 예정입니다.”
한미FTA 개정을 위한 2차 협상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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