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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항 이재민 등 1만여 명에 설 선물
등록일 :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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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이 공개됐습니다.
선물은 사회 배려계층과 포항 이재민 등 만여 명에게 전달됩니다.
첫소식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세트는 평창 서주와 경기 강정, 경남 유과, 전남 약과, 충남 편강으로 구성됐습니다.
추석 때와 달리 이번엔 특별히 전통주가 담겼는데 문 대통령의 아이디어로 알려졌습니다.
설 명절에는 차례상에 쓰도록 전통주를 포함하면 좋겠다는 취집니다.
청와대는 이번 설 선물 발송 대상자 선정에 있어 포항 이재민과 유공자 등 사회 배려계층을 특별히 많이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30~40%가 포함됐는데 이번에는 60% 이상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정도 / 청와대 총무비서관
"1만여 명이 대상인데 6천2~3백 명 정도가 그쪽 어려운 분들 함께 하는 쪽으로 배려가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선물은 청탁금지법 개정에 따라 최대 10만원 상당의 국산 농산물로 구성할 수 있었지만 개정 전 가액인 5만 원에 단가가 맞춰졌습니다.
청와대는 추석 때보다 단가를 약간 올려 내실화했지만 청탁금지법 개정 전의 선물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단가를 올리게 되면 예산이 많이 들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많은 분과 함께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설 연휴를 맞아 직원들의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1억 9천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청와대 연풍문 2층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판매촉진과 소비확대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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