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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창 선수단 방남…강릉선수촌으로 이동
등록일 :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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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전세기를 타고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이 우리 전세기를 통해 오후 6시 15분쯤 양양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예정 시간보다 30분 더 걸렸습니다.
마식령스키장 남북 공동훈련에 참가했던 우리 선수들도 함께 들어왔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을 이끈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공동훈련을 계기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돌아올 때 북측 선수단과 함께 온 것에도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방남한 북한 선수단장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맡았습니다.
피겨스케이팅 페어조인 염대옥과 김주식을 비롯해 알파인스키 최명광, 크로스컨트리 한춘경, 쇼트트랙 정광범 등 선수는 모두 10명입니다.
이미 내려온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을 포함하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 22명의 방남이 완료된 셈입니다.
북한 선수단은 당초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하려던 계획을 우리측 전세기를 타고 들어오는 걸로 변경했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강릉 올림픽 선추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돌입합니다.
한편 통일부는 향후 북한대표단 방남 관련 체류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 대표단의 구체적인 일정 등이 확정되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교추협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원액은 교추협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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