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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 예술단 '고모령' 인기
등록일 :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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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는 시민들로 구성된 '고모령 예술단'이 있는데요.
전용 공연장 또는 거리에서 연극과 연주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귀에 익숙한 시 구절이 지하철에 울려 퍼집니다.
낭랑한 목소리를 실려 전해지는 시는 승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박성근 / 시 낭송
“예술이 흐르는 역, 작품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희망가, 청춘 두 작품을 낭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풍물패의 신나는 풍물과 연극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돋웁니다.
인터뷰> 배삼호 / 연극 단원
“전문 한약에 대한 대화가 나오면 그걸 내가 합니다. 재미로 하니까 이 나이에 젊은 사람들을 만날 수도 없고 여기 나오면 굉장히 즐겁습니다.”
공연을 하는 사람들은 고모령 예술단원들입니다.
지난 2015년 창단된 고모령 예술단은 시민들로 구성됐는데요.
연극과 시 낭송, 사물놀이, 오카리나 등을 연주합니다.
고모령 예술단은 대공연장까지 갖추고 있어 실제 공연과 같은 환경에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연습에 열정을 쏟고 있는 단원들의 얼굴에는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양득순/ 대구 수성구
“여기오니까 굉장히 능동적이어서 건강상에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연극에 관심이 좀 많거든요. 앞으로 연극에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0여 명의 단원들은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시민들을 찾아 나섭니다.
기량, 역량이 쌓이면서 각종 무대 공연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갑용 단장 / 고모령공연예술단
“고모로에 있는 고모역이 폐쇄됐습니다. 거기에 문화관을 개설해서 창단하고, 고모령 합창단, 고모령 연극단으로 출발했습니다. (2016년 10월) 대구 메트로아트센터의 전속 공연단으로 고모령공연예술단으로 와서 정착을 하게 됐습니다.”
연간 백 차례가 넘는 공연을 하고 있는 고모령예술단은 재능기부와 자선공연을 통해 나눔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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