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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힘 키워야"
등록일 : 20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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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이도 알아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율주행차를 직접 시승하고 성능을 점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수소 전기 자율주행차 '넥소'
넥소 운전석에 앉은 문재인 대통령은 스무개에 가까운 질문을 하며 기술력을 꼼꼼히 체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도로 운행하는 차량과 차량들 뿐 아니라 도로와 차량 간에도 일종의 통신이 필요한 건가요?"
녹취> 이진우 / 현대자동차 상무
"도로도 스마트도로가 돼야 하고 도시도 스마트 돼야 하고 사람들도 춰서(스마트해져야 합니다)."
본격적인 주행에 나선 문 대통령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판교 나들목까지 15분 동안 달렸습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가 제대로만 한다면 미래차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기차 보급을 빠르게 늘려서 2030년엔 300만대 시대를 열고 골목길과 일반도로를 거쳐 목적지 주차장까지 가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포니에서 시작해 짧은 시간에 세계적인 강국이 됐듯이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도 강국의 힘을 키웁시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는 배출가스가 없어 미세먼지의 훌륭한 대책이 될 수 있다며 친환경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7대의 시승차가 투입돼 첫 선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기차와 수소차가 대세가 되면 기존 부품 업체들과 운전종사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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