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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는 9일 평창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
등록일 : 20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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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하는, 정상외교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일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8일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평창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8일엔 청와대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만찬을 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엔 한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접견합니다.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를 찾는 정상급 외빈은 현재 21개 나라, 26명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문 대통령은 14개국 정상급 인사와 회동을 갖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폐회식 참석 가능성도 아직은 열려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도 평창올림픽 기간 숨가쁜 일정을 이어갑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제132차 국제 올림픽 위원회 총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평화올림픽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IOC가 보내준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에 대해 감사를 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평창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주요 인사들에게 정상급 의전을 제공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올림픽 행사에 참석하는 정상들은 기본적으로 '사적 방한'에 해당한다면서도 멀리서 오는 정상들이고, 올림픽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예외적으로 정상급 의전 예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올림픽 참석 차 평창을 찾는 정상급 인사에겐 24시간 체제로 의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일정 수준의 숙소와 차량을 제공하고 국별연락관과 수행의전관 등을 배치해 방한 기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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