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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다자외교 시작…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
등록일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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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도착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다자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외교가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칼유라이드 대통령의 방한은 1991년 양국 수교 이후 첫 에스토니아 정상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평가한 뒤, 디지털 강국인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발트 3국에 속하는 에스토니아는 유럽 내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국가로 통합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이번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관계가 한 단계 더 격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환영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고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 이후에도 평화의 분위기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칼유라이드 / 에스토니아 대통령
"평창올림픽을 역내에서의 평화 구축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시고자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은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을 만납니다.
8일에는 펜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9일에는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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