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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여정 방남 의미 커…긴장완화 북한 의지 평가"
등록일 :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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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김여정 부부장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측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청와대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부부장, 최휘 위원장, 리선권 위원장 등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된 것을 의미 있게 평가했습니다.
동계올림픽 축하와 함께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한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부부장의 방남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특히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으로서, 노동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남쪽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영남 상임위원장, 김여정 부부장 등과의 만남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환영 리셉션에서의 조우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개별 면담이나 접견 등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여정 부부장의 방남으로 남북 간의 대화도 훨씬 무게감 있는 내용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비핵화도 의제에 포함되냐는 질문에는 이제 첫발을 떼는 것으로 첫 만남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평창에서의 북미간 대화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양 당사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며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타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이 모레(9일)인 만큼 내일(8일)까지는 좀 더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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