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공동입장… 기수는 남남북녀
등록일 :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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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눈은 내일 있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남북 선수단은 11년 만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을 하는데요.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평화 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기억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남북 공동입장에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북 공동입장은 가장 감동적이며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은 남한과 북한 사이의 평화적인 대화를 위한 문을 열었습니다. 올림픽 정신은 오해와 적대감으로 오랫동안 나뉘어진 양 측을 하나로 불러모았습니다."
“They have opened the door for a peaceful dialogue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South and North Korea).
The Olympic spirit has brought two sides together that for too long were divided by mistrust and animosity."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은 92개 참가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입장합니다.
선수단 규모는 190여 명으로 35명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도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수로는 봅슬레이 원윤종 선수가 남측 대표로 선정됐습니다.
북한에서는 여성 선수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반도기는 그동안 남북 공동 기수를 원칙으로 양측에서 남녀 번갈아 가며 함께 들어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남북녀 순서였는데, 기존의 전통이 유지된 겁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남북한은 모두 9차례 공동입장했습니다.
지난 2000년 시드니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으로 시작으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등에서 남북은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했습니다.
마지막은 지난 2007년 장춘 동계아시안게임으로 11년 만의 공동입장입니다.
남북 선수단은 코리아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한반도기를 왼쪽 가슴에 단 단복을 입고 개막식에 입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남북 선수단은 11년 만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을 하는데요.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평화 올림픽으로 전 세계에 기억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남북 공동입장에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북 공동입장은 가장 감동적이며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평창동계올림픽은 남한과 북한 사이의 평화적인 대화를 위한 문을 열었습니다. 올림픽 정신은 오해와 적대감으로 오랫동안 나뉘어진 양 측을 하나로 불러모았습니다."
“They have opened the door for a peaceful dialogue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South and North Korea).
The Olympic spirit has brought two sides together that for too long were divided by mistrust and animosity."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단은 92개 참가국 가운데 마지막으로 입장합니다.
선수단 규모는 190여 명으로 35명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도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수로는 봅슬레이 원윤종 선수가 남측 대표로 선정됐습니다.
북한에서는 여성 선수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반도기는 그동안 남북 공동 기수를 원칙으로 양측에서 남녀 번갈아 가며 함께 들어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남북녀 순서였는데, 기존의 전통이 유지된 겁니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남북한은 모두 9차례 공동입장했습니다.
지난 2000년 시드니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으로 시작으로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등에서 남북은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했습니다.
마지막은 지난 2007년 장춘 동계아시안게임으로 11년 만의 공동입장입니다.
남북 선수단은 코리아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한반도기를 왼쪽 가슴에 단 단복을 입고 개막식에 입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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