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오는 23일 방한…북미 대화 성사될까
등록일 : 201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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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에 옵니다.
개막식 때 이뤄지지 못한 북미 대화가 이번엔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이방카의 방한을 앞두고 우리 정부는 정상급 예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빈이나 공식방문은 아니지만 미국 공식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 만큼, 국가 정상에 준하는 의전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녹취>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부각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이방카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을 한국에서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나 다름 없는 이방카 고문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방카 고문이 한국에서 전하는 대북메시지는 북미대화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불발됐던 북미 조우가 이번엔 성사될 수 있을지도 최대 관심사입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일행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 바 있습니다.
문제는 북한 대표단의 방남 여부.
우리 정부는 아직 폐막식에 참석할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대해 계획된 바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방카 고문에게 한반도의 평화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대화의 필요성을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전현준 / 우석대학교 초빙교수
“한반도 상황을 이방카로 하여금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고 만약에 한반도 평화가 깨진다고 한다면 동북아 뿐 아니라 세계적인 재앙이 된다 확실히 이방카에게 알려서...”
이런 가운데, 한국과 미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북핵 외교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안보시계는 더욱 빨라지는 모양새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개막식 때 이뤄지지 못한 북미 대화가 이번엔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이방카의 방한을 앞두고 우리 정부는 정상급 예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빈이나 공식방문은 아니지만 미국 공식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는 만큼, 국가 정상에 준하는 의전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녹취> 노규덕 / 외교부 대변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부각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이방카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을 한국에서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나 다름 없는 이방카 고문이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방카 고문이 한국에서 전하는 대북메시지는 북미대화의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불발됐던 북미 조우가 이번엔 성사될 수 있을지도 최대 관심사입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일행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간 바 있습니다.
문제는 북한 대표단의 방남 여부.
우리 정부는 아직 폐막식에 참석할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 대해 계획된 바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방카 고문에게 한반도의 평화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미대화의 필요성을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전현준 / 우석대학교 초빙교수
“한반도 상황을 이방카로 하여금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고 만약에 한반도 평화가 깨진다고 한다면 동북아 뿐 아니라 세계적인 재앙이 된다 확실히 이방카에게 알려서...”
이런 가운데, 한국과 미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북핵 외교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워싱턴에서 고위급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안보시계는 더욱 빨라지는 모양새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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