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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교육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오늘 오후 2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중장기 교육비전을 마련하기 위한 2차 국가교육회의가 열렸습니다.
국가교육회의는 국민의 교육혁신 요구에 부응하고, 문재인 정부 중장기 교육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입니다.
지난해 말 1차 회의에선 국가교육회의 운영방향과 운영세칙이 의결됐습니다.
두 달만에 열린 이번 회의에선 대통령 공약이자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녹취> 신인령 / 국가교육회의 의장
"금년도에는 국가교육위원회의 유형·구성·기능과 법적 근거에 대한 다양한 논의 검토와 연구를 통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제도적 틀을 마련해 내년도부터는 국회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국가교육회의는 위원회 설치와 연계해 한국형 교육생애를 재구조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비전 초안을 수립합니다.
구체적으론 유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미래교육 등 분야별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단순하고 공정한 대입제도 개편안 마련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교육정책 관련 국민 공감대를 강화하기 위한 의견 수렴 체계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별 순회토론회와 현장방문, 대국민 소통광장 개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국가교육회의는 이와 함께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국회 등 유관기관 의견을 경청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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