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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봄철 미세먼지·가뭄 대응 만전"
등록일 :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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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주재하고, 봄철 미세먼지와 가뭄 대책마련을 지시했습니다.
평창 패럴림픽과 관련해선 장애에 대한 시각을 세계에 평가받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사회 전 분야에서 감축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58개 세부이행과제 대부분이 정상 추진되고 있고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은 7.6%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미세먼지가 줄어드는 걸 국민이 체감하는 건 어렵다면서 정책과 체감의 한계가 있는 만큼 양면을 인식하고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점검에서 나타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지속 점검ㆍ관리하고, 분기별로 부처별 이행상황을 점검해 국민이 쾌적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정책의 한계도 있고 체감의 한계도 있다는 양면을 인식하면서 임해야겠습니다. 올봄에는 좀 더 미세먼지가 줄어드는 쾌적한 봄을 국민들께서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야겠습니다."
이 총리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가뭄과 관련해서도 제한 급수가 강원도 속초까지 확대됐다면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당장 해야 할 일과 중장기적으로 해야 할 일을 구분해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이 총리는 패럴림픽은 장애를 대하는 국가와 사회의 태도가 얼마나 성숙했느냐는 것을 시험받는 무대라며 세계가 우리를 시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KTV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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