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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한은 총재의 연임은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0년 만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주열 현 한국은행 총재를 지명했습니다.
이주열 후보자는 19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하여, 조사국장, 부총재 등을 거쳐 2014년 현 한은 총재까지 39년간 한국은행을 이끌었습니다.
통화 신용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힙니다.
재임 기간동안 한중, 한-캐나다, 한-스위스 통화 스와프 체결 등 국제금융분야의 감각과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이주열 총재의 연임은 한국은행의 중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주요나라에서는 중앙은행 총재가 오래 재임하면서 통화정책을 안정적으로 펼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이주열 후보자는 거시경제와 금융 시장의 풍부한 견해와 식견을 지니고 있습니다.
조직 내부의 신망도 높아서 한국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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