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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패럴림픽 가는 길…'장애인석' 등 확대
등록일 :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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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장애인들도 불편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정부가 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KTX에 장애인 배려석을 늘리고 개최 지역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저상버스를 운영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으로 안내하는 강릉행 KTX 열찹니다.
장애인들도 불편 없이 패럴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에는 장애인 배려석을 추가 확보합니다.
이렇게 휠체어를 탄 채로 평창과 강릉까지 갈 수 있는 전용석을 평소처럼 운영하고요.
이와 함께 일반 좌석 중에서 장애인들에게 우선 제공하는 좌석을 평소보다 더 확보해서 운영합니다.
장애인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 1~2호 차에서는 휠체어 장애인 배려석을 기존 5석에서 15석으로 늘리고, 나머지 호차에서도 10석씩, 모두 60석을 장애인들에게 먼저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패럴림픽이 시작되는 9일부턴 장애인 도우미도 배치해 승하차와 환승 등을 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 유미옥 / 서울역 역무팀장
“장애인들을 위한 좌석을 추가 확보하고, 장애인 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교통약자들도 패럴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패럴림픽 기간 인천공항에서는 장애인 전용 라운지와 패스트 트랙을 운영합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휴게소와 졸음 쉼터의 장애인 편의시설도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이밖에 패럴림픽 개최지역에서는 휠체어 장애인들을 위한 저상버스 48대와 미니밴 139대를 운행합니다.
한편, 지난달 25일 폐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32만 5천 명이 KTX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원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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