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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합니다.
이 자리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참석해서 이번 방북 성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합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브리핑에서 모레 문 대통령과 5당 대표들이 외교·안보를 주제로 오찬회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병도 / 청와대 정무수석
“대통령의 초청에 여야 5당 대표 모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동에서 남북 관계 및 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폭넓고 심도 있는 대화를 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동에서 남북대화의 상황과 한반도 안보 현안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병도 정무수석이 오찬에 참석합니다.
특히 정의용 안보실장은 대북 특별사절단 성과를 여야 대표들에게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여야 당대표가 모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여러 현안에 대해 많은 말씀이 오갈 것이라며 야당의 생각을 들어보고 이를 기반으로 더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회동에서 개헌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냐는 질문에 워낙 중요한 현안인 만큼 문 대통령이 현장에서 발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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