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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체육훈장 1등급 ‘청룡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률안이 심의 의결됐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에게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에게 2등급인 맹호장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체육훈장은 체육발전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들에게 부여됩니다.
청룡장, 맹호장, 거상장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의 훈장이 청룡장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졸음운전 버스사고를 막기 위해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장착한 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해주는 개정안도 의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치를 장착한 노선버스와 전세버스는 최초 1년 동안 통행료를 30% 감면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대피소와 탐방로, 산 정상에서 음주행위를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첫 회 5만 원, 두 번째에는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자연공원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근로시간을 줄여도 오히려 생산성은 올라가는 그런 체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하는 여러 가지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모처럼의 근로시간 단축이 여러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낳도록 준비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청탁금지법 관련해 다시 한 번 공직사회의 인식을 다잡을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권익위원장에게 청렴, 투명 사회로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조치를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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