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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6년' 지난해 대미 수출 증가액 '최저'
등록일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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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우리나라와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이 한창인데요.
내일로 한미 FTA가 발효된 지 꼭 6년입니다.
양국 교역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대미 수출액은 686억 달러 수입액은 507억 달러로, 한미 FTA 발효 이후 수출 증가액이 최저인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런 내용의 한미 FTA 발효 6년차 교역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액은 15.8% 증가했지만 대미 수출액은 3.2% 증가에 그친겁니다.
수출 증가를 이끈 제품은 철강관과 컴퓨터, 석유제품 등입니다.
다만 수출 상위 3개 품목인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등은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반면 대미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제조용장비, LPG 등 제품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무역수지 역시 FTA 발효 이후 흑자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난해 23.2%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무선통신기기 수출 부진과 반도체제조용장비, LPG 등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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