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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출석…뇌물수수 등 조사
등록일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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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게, 다스 실소유와 뇌물수수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첫소식, 신국진 기자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23분쯤 검찰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취재진 앞에 선 이 전 대통령은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 전 대통령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무엇보다도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매우 엄정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또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물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은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만 바라건대 역사에서 이번일로 마지막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국민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을 드립니다."
오늘 조사는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했던 서울중앙지검 1001호 특별조사실에서 진행됩니다.
부장 검사 등 수사 인력 3명이 신문에 나서고, 조사 상황은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으로 녹화됩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에 대해 필요한 예우를 충분히 갖추고, 투명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불거진 의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입니다.
검찰은 원세훈 전 원장이 국정원 돈을 사적으로 쓴 혐의를 수사하던 중 관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현재 국정원 자금 수수 혐의로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구속기소했고,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적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약 60억 원에 이르는 다스의 미국 소송비를 대납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 전 대통령은 자유롭지 못합니다.
검찰은 이외에도 BBK 투자금 회수 등 20여 개 혐의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이번 한 차례로 마무리 한다는 입장이어서, 밤샘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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