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평양공연 내일 실무접촉…南 수석대표 '윤상'
등록일 :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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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이 내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우리 측에서는 가수 윤상 씨가 북측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한 남북 실무접촉이 내일(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북한은 앞서 대북 특사단을 통해 우리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평양으로 초청한 바 있습니다.
주목되는 건 남과 북의 수석대표입니다.
작곡가 겸 가수인 윤상 씨가 우리측 단장으로, 북측의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과 만납니다.
1987년 작곡가로 데뷔한 윤상은 여러 가수들의 노래를 만들었고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대중문화계 인사가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시일도 촉박하고, 빠른 시일 내에 행사 준비를 해야 되는 관계 등 여러 가지 감안을 해서 그렇게 내정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윤 씨가 발라드부터 EDM, 7080에서 아이돌까지 음악적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경험을 가졌고 작곡과 편곡 역량을 모두 갖춘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음악감독은 공연의 연출은 아니지만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라는 형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주된 공연 내용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윤상 씨를 선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단장을 수석대표로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옵니다.
실무접촉에서는 방북할 예술단 규모와 공연 내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이번 방북 예술단에 포함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는 내일 실무접촉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남북이 합의한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방문 공연은 내일 실무접촉에서는 다루지 않고 판문점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우리 측에서는 가수 윤상 씨가 북측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수석대표로 나섭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과 관련한 남북 실무접촉이 내일(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립니다.
북한은 앞서 대북 특사단을 통해 우리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평양으로 초청한 바 있습니다.
주목되는 건 남과 북의 수석대표입니다.
작곡가 겸 가수인 윤상 씨가 우리측 단장으로, 북측의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과 만납니다.
1987년 작곡가로 데뷔한 윤상은 여러 가수들의 노래를 만들었고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대중문화계 인사가 남북 접촉에서 수석대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시일도 촉박하고, 빠른 시일 내에 행사 준비를 해야 되는 관계 등 여러 가지 감안을 해서 그렇게 내정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윤 씨가 발라드부터 EDM, 7080에서 아이돌까지 음악적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경험을 가졌고 작곡과 편곡 역량을 모두 갖춘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음악감독은 공연의 연출은 아니지만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라는 형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주된 공연 내용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윤상 씨를 선임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단장을 수석대표로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옵니다.
실무접촉에서는 방북할 예술단 규모와 공연 내용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이번 방북 예술단에 포함될 것이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는 내일 실무접촉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남북이 합의한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방문 공연은 내일 실무접촉에서는 다루지 않고 판문점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 협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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