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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남북미 3국 정상회담 이어질수도"
등록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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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국 정상회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핵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의 진전 상황에 따라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남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서 북미 정상회담은 회담 자체가 세계사적인 일입니다. 장소에 따라서는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번 회담들을 통해 한반도 핵과 평화 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가보지 않은 미답의 길이지만 분명한 구상을 가지고 있고 남북미 정상 간 합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와 비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의 목표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북미 관계 정상화, 남북관계 발전, 경제협력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에는 앞선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기본 사항을 담아 국회 비준을 받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남북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을 이행하자면 국가 재정도 투입되는 만큼 반드시 국회 동의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준비위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오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고위급회담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한명씩 모두 3명을 보낼 방침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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