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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교 26년 "핵심 경제 파트너"
등록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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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베트남 국빈방문엔 경제사절단도 동행했는데요, 26년 수교를 거치며 우리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베트남 시장에 주목한 겁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채효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우리와 4번째로 많이 교역하는 나라, 어디일까요?
바로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역사는 26년으로 길지 않지만, 지난 2009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데 이어, 2015년 한-베트남 FTA 발효를 기점으로 양국 교류가 급속도로 활발해졌습니다.
지난해 베트남과의 교역규모는 수출 477억불, 수입 162억불로 아세안 10개국 중 압도적인 1위였고, 한국의 베트남 투자는 6천5백여 건, 579억불에 달해 베트남 입장에서 우리가 1등 투자국입니다.
성장 잠재력도 무궁무진합니다.
한국무역협회는 내후년인 2020년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액이 1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베트남이 중국에 이어 2대 수출시장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베트남은 20,30대 소비 인구가 많아 내수시장이 탄탄한데요.
전자, 유통업체, 금융권 등 현지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도 5천5백 곳을 훌쩍 넘었습니다.
고속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남방의 큰 별 베트남,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펼칠 핵심 국가로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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