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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대한민국…'2018 책의 해' 선포
등록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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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책의 해'입니다.
오늘 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이 열렸는데요, 현장에 이혜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책을 1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문제의식 아래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를 '책의 해'로 지정했습니다.
우리 사회 전반에 책 읽는 환경을 조성하고 출판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우리나라 출판업계 대표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입니다.
이곳에서 올해가 책의 해임을 선포하고 관련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책의 해 조직위원들이 위촉됐습니다.
녹취>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판이 살아야 책 읽는 사회가 되고 삶이 풍요로워야 질 높은 사회, 건강한 사회가 (됩니다.)"
'책의 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상징도 공개됐습니다.
쉼표를 가미한 디자인으로, 독서를 통해 휴식을 누리고 일상을 풍요롭게 채우자는 의미입니다.
표어는 '무슨 책 읽어?' 로 선정됐습니다.
녹취> 이기석 / 땡스북스 대표·그래픽디자이너
"기본적으로 책을 읽고 있다는 게 전제가 되죠. 어떤 책을 읽느냐가 관심사가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포함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책의 해 사업을 추진합니다.
서점과 도서관, 지자체별로 특색 있는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출판업 혁신과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책 생태계 포럼을 매달 열고, '하루 10분 함께 읽기' 캠페인도 펼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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