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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양국 기업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인들이 모여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25년을 여는 한-베트남 경제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 줬다며 평화가 정착되면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문재인 / 대통령
“우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경제인 여러분에게 더 많은 사업과 투자의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통해 2020년까지 양국 교역 1천억 달러를 이루기로 했다며 양국 기업이 상호 호혜적인 교역을 이루고 제3국에도 공동 진출하는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는 사상 처음으로 문 대통령과 함께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도 참석했습니다.
청와대는 양국 경제 관계에 대해 베트남측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낸 것이라며 아세안 중심국인 베트남을 시작으로 신남방정책의 본격 이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 청년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해 협약 동참 기업들과 ？년 구직자들을 만나 격려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200개 기업과 아세안 한인상공인 연합회, 대한상의, 코트라가 참여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취업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아세안의 한인기업들이 한 명씩만 추가 고용해도 약 9천여 명의 청년이 새로 일자리를 갖게 됩니다. 저는 이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협약식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베트남 취업박람회에 1일 특별면접관으로 나서 청년 취업 희망자들을 격려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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