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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크부대 방문…오늘 밤 귀국길
등록일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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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특전사가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방문 마지막 날 일정을 소화하고, 오늘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아부다비에서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랍어로 형제의 뜻을 지닌 '아크부대'.
지난 2011년에 파병돼 아랍에미리트 군의 교육훈련을 지원하고 유사시 우리 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50명 안팎의 병력이 8개월마다 교대로 파견되고 있으며 현재는 13진이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아크부대는 비분쟁지역에 파병된 첫 사례로 국방협력의 새로운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여러분은 UAE 군의 특수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UAE 군을 정예화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크부대의 존재로 인해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했고, 형제국가가 되었습니다."
장병들과 다과회를 함께 하며 애로사항도 청취했습니다.
녹취> 이재우 / 아크부대 대위
"한국과 다른 작전 환경, 기상과 지형이 많이 다릅니다. 낮에는 40도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장병들의 숙소를 방문해 주거실태를 살핀 뒤 전체 장병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아크부대 방문일정을 마쳤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두바이를 방문해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하고 이번 순방 마지막 일정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박 4일 동안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고 비공개 군사 협정을 둘러싼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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