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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2030년까지 스포츠정책 수립의 기반이 될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사람을 위한 스포츠, 건강한 삶의 행복.'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중장기 스포츠정책 비전입니다.
온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한 삶을 누리는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스포츠 활동은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일상적인 권리입니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 어려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3세부터 100세까지 평생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입니다."
스포츠 비전의 3대 정책방향은 운동하기 편한 나라, 스포츠클럽 시스템 정착, 스포츠 가치의 사회적 확산입니다.
이를 위해 전체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체육지도자 파견을 확대합니다.
종목별 리그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지역 스포츠과학센터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장애인 전용 스포츠시설 건립도 대폭 확충합니다.
녹취> 오영우 /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하고 싶은 스포츠를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생 동안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남북 스포츠 교류도 정례화합니다.
정부는 북측에 주요 국제대회 남북 공동 입장과 공동 개최를 제안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스포츠 비리 관련 조사와 징계를 관장하는 독립기관을 설립합니다.
해결하기 어려운 정책 관련 문제를 '도전 과제'로 선정해 국민과 함께 숙의해 결정하는 민주적 시스템도 도입합니다.
정책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스포츠 기본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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