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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2만 9천 달러
등록일 :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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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2만 9천 74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3만 달러 턱밑까지 올라오면서 올해에는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을 발표했습니다.
2만 9천 745달러, 우리 돈 약 3천363만 6천 원으로 3만 달러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전년도 2만 7천 681달러에서 7.5% 상승한 수치로 2011년 9.6% 증가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명목 국민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수치로, 국민들의 평균적인 생활수준을 알아보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일반적으로 국제비교를 위해 달러로 표시됩니다.
흔히 1인당 국민총소득 3만 달러는 선진국 진입 기준으로 인식되는데, 우리나라는 2006년 2만 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3만 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는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은 전년에 비해 6.8% 증가한 만 6천 573달러로 조사됐습니다.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은 국민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합니다.
총저축률은 36.3%로 전년보다 0.2%p 상승했습니다.
총저축률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 가운데 소비 지출 제외한 나머지로, 총저축률의 증가는 소비하고 남은 돈의 증가를 나타냅니다.
한국은행은 이와 함께 2016년 GDP성장률을 연 2.9%로 확정발표했고, 지난해 GDP성장률 잠정치를 3.1%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올해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수치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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