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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 D-2…출연 가수 등 본진 내일 방북
등록일 :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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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선발대가 어제 평양으로 떠났고 출연 가수 등 본진은 내일 출발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평양으로 향하기 전 방북 관련 주의사항을 듣는 사람들.
방문증명서를 손에 들고 평양으로 향할 짐을 부칩니다.
우리 예술단 선발대 70여 명이 어제(29일)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의 기술적인 부분들을 점검하기 위해서입니다.
출연가수들은 내일(31일) 방북합니다.
무대에 서는 가수는 총 11팀.
이미 알려진 출연진에 가수 강산에와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새로 합류했습니다.
남측 단독공연은 우리 시간으로 다음 달 1일 오후 5시 30분(평양시간 5시),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 가량 진행됩니다.
다음 날(2일) 남북 예술단의 무대 리허설이 치러지고, 3일 오후부턴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이 이어집니다.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이 한국 공연에서 우리 대중가요를 들려줬듯 우리 가수들도 답례 차원에서 현지 정서를 고려한 북한 노래를 선보입니다.
공연의 사회자로 나설 서현이 북한 가수 김광숙의 대표곡인 '푸른 버드나무'를 부르고 가수들은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태권도 시범단도 두 차례 공연을 갖습니다.
문체부는 내일(31일) 대국민 인사를 통해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며, 예술단은 모든 공연을 마친 후 다음달 3일 밤 인천공항으로 귀환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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