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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예술단 평양 공연…김정은 "가을에도 공연하자"
등록일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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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술단의 평양 첫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공연장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봄이 온다는 이번 공연이 결실을 맺어 가을에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는 공연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남측 예술단이 16년 만에 북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2월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무대에 섰던 서현이 이번엔 사회자로 나섰습니다.
녹취> 서 현
"남과 북, 북과 남의 사람들이 얼굴을 바라면서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마음 깊이 감동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봄이 온다'를 주제로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곡들이 이어졌습니다.
1천500석 규모의 좌석은 꽉 찼습니다.
우리 가수들의 열창에 북한 주민들은 중간중간 노래를 따라 부르고,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레드벨벳
"북측 많은 분들이 호응을 엄청 잘해주셨어요. 박수도 많이 쳐주시고 끝날 때 다같이 노래하고 끝날 때 들어가고 나서도 계속 박수를 쳐주셔서...“
마지막 곡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자 무대와 객석은 모두 하나가 된 모습이었습니다.
가수들도 복받친 듯 눈시울을 붉혔고, 객석에선 기립박수가 나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도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2층 객석 중앙에 자리한 김 위원장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부인 리설주와 김여정, 김영남, 최휘, 리선권 등도 동행했습니다.
관람 이후 출연진과 만나 "이번에 봄이 온다고 했으니 여세를 몰아 가을엔 '가을이 왔다'고 하자" 며 "이런 자리가 얼마나 좋은지 문 대통령에게 전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합동공연을 봤으니 단독공연이라도 보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한편 우리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은 오늘과 내일 각각 남북 합동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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