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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선원 소재 파악 총력…문무대왕함 현장 급파
등록일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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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해역에서 우리 국민 3명이 피랍된 가운데, 아덴만에서 작전 중이던 문무대왕함이 긴급 파견됐습니다.
정부는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주변국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지난달 26일 참치잡이 어선 마린 711호가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피랍됐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3명을 포함해 모두 40여 명의 선원이 탑승했지만, 해적들은 우리 국민 3명만 납치해 도주했습니다.
피랍된 이들은 마린 711호의 선장과 항해사, 기관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가나와 나이지리아 등 인근 국가 등과 함께 협조체계를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납치 세력의 구체적인 요구사항도 없어 아직 누가 개입했는지는 오리무중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상황 보고를 받고, 우리 국민의 무사 귀환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사건 발생 해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문무대왕함에는 해군 특수전 요원이 타고 있어 유사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합니다.
외교부도 사건 발생 주변국과 우방국의 협력을 받아 우리 국민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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