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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채용 비리 32건 추가 확인"
등록일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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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하나은행 채용비리 정황은 최흥식 금융감독원 전 원장이 사퇴하게 된 배경이었는데요.
금융감독원이 32건의 채용비리 정황을 추가로 찾아내 자료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달 13일부터 하나금융 채용비리 관련 특별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특검단은 이를 통해 32건의 채용 비리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비리 유형은 다양합니다.
우선 채용청탁에 따른 특혜 채용 16건, 최종면접에서 순위조작을 통한 성차별 채용으로 남성 특혜 합격 2건, 특정 대학 출신 합격을 위한 최종면접 단계 순위 조작이 14건입니다.
채용청탁의 경우 추천 지원자 105명 가운데 22명이 최종합격했는데, 이 가운데 16명이 특혜 채용 정황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서류, 실무 점수 등이 합격 기준에 크게 밑돌았지만, 임원 면접에 올라 최종합격 했고, 이 과정에서 당시 은행장 아들 친구, 청와대 감사관 조카까지 다양한 채용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같은 직무 대상 채용 인원을 서류전형부터 남녀 다르게 정해, 남녀 차등채용을 계획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녀를 4:1 비율로 채용한 결과 서울지역 서류전형 여성 커트라인은 6백점 만점에 467점으로 남성 419점에 비해 50점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금감원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검찰에 참고자료로 제공하고, 앞으로 수사에 협조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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