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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최대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데요.
올해도 4천 2백명에게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의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대학교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기나 창업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최대 4학기 동안 2천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장학금을 받은 학기당 6개월씩 중소기업에 근무하거나 창업을 이어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4학기 모두 장학금을 받았다면, 2년간 재직해야 합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올해도 4천200명의 학생들에게 이 희망사다리를 놓아줍니다.
올해는 특히 취업 후 재직 부담을 줄였습니다.
4학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2년을 의무적으로 채워야 했지만, 한 기업에 계속 근무했을 땐 6개월을 줄여 1년 6개월만 채워도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청년내일채움공제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와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정부와 기업이 함께 돕는 사업으로, 지금까진 희망사다리 장학금과 중복해서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는 IBK 기업은행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공공기관과 함께 장학생 선발부터 취업 준비, 채용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장학생 간의 네트워크 형성도 도울 예정입니다.
올해 1학기 장학금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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