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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어제와 오늘…영화 속 남북 관계
등록일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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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 영화로 보면 무궁무진한 시나리오가 가능해서,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 제작됐는데요.
영화 속에 비친 남북 관계는 어떤 모습이였을까요?
신경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6·25 전쟁 직후 지리산 일대에 잔류한 빨치산 부대를 소재로 한 '반공 영화'였습니다.
1987년까지 대종상 반공 영화상이 명맥을 유지할 정도로 1980년대까지는 반공 영화가 정부 지원으로 제작됐습니다.
냉전이 막을 내린 1990년대부터는 남북 관계를 자유롭게 묘사한 작품이 등장합니다.
특히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1999년 개봉한 영화 '쉬리’입니다.
북한 특수 부대와 대적하는 한국 정보 기관 요원의 활약을 다룬 영화로 북한 사람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듬해 개봉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는 한 발짝 더 나아간 접근을 보여줬습니다.
남북한 군인들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가 몰래 우정을 쌓는다는 설정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탈북민도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귀순한 청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국경의 남쪽’ 참담한 북한 실상을 전한 '크로싱’ 등이 잇따라 개봉했습니다.
2010년 이후에는 간첩 소재 영화가 한동안 붐을 이뤘습니다.
간첩을 소시민적이고 인간적 모습으로 다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근 선보인 영화에서는 북한이 협력의 동반자로 조명됐습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강철비는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며 끈끈한 동지애를 느끼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전화인터뷰> 하재근 / 문화평론가
“(북한이) 평화 통일을 이뤄야 할 우리의 동족이라는 인식도 생기고 대중문화 콘텐츠 표현의 자유가 확대되며 북한을 그리는 방식이 유연해졌습니다.”
현실을 비추는 창인 영화.
전쟁과 분단의 상처도 시대 흐름에 따라, 남북 관계에 따라 영화 속에 여러 모습으로 담겼습니다.
KTV 신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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