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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회적 대화기구에 비정규직·여성도 참여"
등록일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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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표자회의가 두 번째 회의를 열었습니다.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는 ‘경제사회노동 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여성과 비정규직 등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너른 탁자에 둘러앉은 노사정 대표 6명.
지난 1월 첫 회의 이후 두 번째 만남입니다.
이들은 사회적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노동 관련 현안에서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영주 / 고용노동부 장관
"많은 현안들이 우리 사회에서 논의되는 동안 노사정위원회가 조속히 개편돼 정상적으로 조금 더 자주 만났다면 오늘과 같은 대표자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었던 현안이 더 많지 않았을까…"
먼저 새로운 사회적 대화기구의 기반은 노·사 중심성으로, 명칭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또 의제와 산업, 지역별 대화체제와 함께 사무처의 독립·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참여주체를 비정규직과 여성 등으로 확대해, 이들이 스스로 의제를 만들도록 가칭 미조직취약계층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문성현 /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청년, 여성, 비정규직 및 중견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으로 참여주체를 확대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도 의견 접근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다룰 의제로는 실업 등 사회안전망 구축과 산업안전 확보, 4차 산업혁명 대비 직업훈련 등 세 분야가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소위원회가 설치됩니다.
다만 노동 기본권 확대와 함께 노동계가 제안한 업종별 위원회 설치 의견은 다음 회의에서 논의됩니다.
이밖에 노사정 대표들은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와 중소기업 중심의 좋은 일자리를 찾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노사정위원회는 합의사항이 반영된 관련 법 개정안을 이른 시일 안에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제3차 노사정대표자 회의는 이달 중 한국노총에서 열립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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