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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증권 특별점검…"내부통제 미비·도덕적 해이"
등록일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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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있었던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 입력 사고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특별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엄중한 원인규명을 통해 피해를 수습하고,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조합 소속 직원들에게 1주당 1천원의 배당금 대신 1천주의 주식을 지급하는 배당사고를 냈습니다.
주식을 배당받은 일부 직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삼성증권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고 시장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삼성증권이 입력오류를 알고도 주문정지 조치를 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37분.
내부 통제시스템이 없었을 뿐아니라 위기 대응도 신속하지 못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태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갑니다.
녹취> 원승연 / 금융감독원 부원장
“금융감독원은 일부의 몇 가지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체제에, 거래시스템 전반을 대상으로 철저하고 엄중한 원인 규명과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금감원은 먼저 오늘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를 면담하고 철저한 사고수습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투자자 피해 보상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조속히 마련하고 피해신고 접수 처리를 담당하는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과 내일 삼성증권에 직원을 파견해 투자자 피해 구제방안의 신속한 마련 등을 특별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모레부터 일주일간 전산시스템과 내부통제 체계 운영 실태 등을 면밀히 살펴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삼성증권과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이번달 중 배당을 예정하고 있는 상장 증권회사에 대해 내부통제와 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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