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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순항'…10만명 정규직 전환
등록일 :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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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7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지금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10만 천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목표로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이성기 / 고용노동부 차관
"대통령 공약사항인 '공공부문 81만 개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비정규직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사항입니다."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9개월 만에 10만 1천 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습니다.
2020년까지 목표한 20만 5천 명 가운데 49.3% 수준입니다.
고용형태별로는 기간제가 7만 2천여 명 가운데 5만 8천여 명 전환됐고, 파견용역은 4만 2천242명입니다.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이 기간제 114.6% 달성, 파견용역 62%를 전환했습니다.
자치단체는 기간제가 81.7% 전환 됐고, 파견·용역은 10.5%만 전환했습니다.
교육기관도 기간제의 76.7%를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파견·용역은 16.2% 전환을 마쳤습니다.
공공기관은 기간제의 경우 71.7%가 전환 결정을 마무리 했지만 파견 용역은 46%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공공기관 파견 용역의 정규직 전환이 늦어지는 건 발전과 철도 등에서 노·사 협의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라고 고용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기간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하고, 파견·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화진 /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공공부문의 경우에는 금년에는 지난해에 이어서 공공기관 자회사 비정규직 등에 대한 2단계 정규직 전환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공공부문 2단계 정규직 전환 가이드 라인을 5월까지 마련하고,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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