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남북 노래 '함께 알기'가 중요"
등록일 :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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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는데요.
당시 김정은 위원장과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했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날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일 평양공연 이후 남북이 서로의 노래를 함께 알아가는 일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양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무대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의 곡처럼 이미 아는 노래가 대부분이었다는 이야깁니다.
녹취>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용필·이선희·최진희 씨 노래를 북쪽에선 많이 알고 있는데 우리는 북쪽 노래를 아는 게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남북교류를 같이 하고 공연도 계속 한다면 북쪽 노래를 우리도 부를 수 있고 북쪽에서도 남쪽 노래를 같이..."
도 장관은 또 평양 시민들이 가장 뜨겁게 호응한 곡은 가수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었고, 남북 가수가 함께 부른 '얼굴'과 '푸른 버드나무'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옆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인상은 '화통하다' 였습니다.
녹취>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거침없고 우리 표현으로 '화통하다'는 표현이 있는데요, 화통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가고 농담도 하는 등 유머러스한 면도 드러내 김 위원장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 장관은 이와 함께 공연이 끝난 후 김 위원장의 제안처럼 다음엔 '가을이 왔다'는 이름의 남북 교류 공연을 성사시켜 한반도 평화가 결실을 맺기를 기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과 나란히 앉아 공연을 관람했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날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일 평양공연 이후 남북이 서로의 노래를 함께 알아가는 일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양 시민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무대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의 곡처럼 이미 아는 노래가 대부분이었다는 이야깁니다.
녹취>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용필·이선희·최진희 씨 노래를 북쪽에선 많이 알고 있는데 우리는 북쪽 노래를 아는 게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남북교류를 같이 하고 공연도 계속 한다면 북쪽 노래를 우리도 부를 수 있고 북쪽에서도 남쪽 노래를 같이..."
도 장관은 또 평양 시민들이 가장 뜨겁게 호응한 곡은 가수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이었고, 남북 가수가 함께 부른 '얼굴'과 '푸른 버드나무'에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옆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인상은 '화통하다' 였습니다.
녹취>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거침없고 우리 표현으로 '화통하다'는 표현이 있는데요, 화통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가고 농담도 하는 등 유머러스한 면도 드러내 김 위원장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 장관은 이와 함께 공연이 끝난 후 김 위원장의 제안처럼 다음엔 '가을이 왔다'는 이름의 남북 교류 공연을 성사시켜 한반도 평화가 결실을 맺기를 기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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