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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정전협정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법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 합의만으로 어려울 경우 3자, 4자 합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첫소식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종전선언에 대해 한반도의 정전협정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방법과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이라는 표현이 사용될지 모르겠지만 남북간 적대행위 중지를 위한 합의가 포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스스로 북한은 남한에 대해 어떠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답했기 때문에 이런 합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반도 안보 상황은 궁극적으로 평화적인 체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종전선언을 그 하나의 방안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종전선언 주체에 대해선 직접 당사자 간에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남북 간 어떤 형식으로든 합의가 이뤄지길 희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3자, 4자 간 합의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핵화 의미에 대해선 나라마다 다르게 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를 어떻게 달성할지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차이가 있어 협의를 해야 하지만 줄거리는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비핵화 협상 결렬 가능성에 대해선 염두에 두고 준비하지 않는다며 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청와대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미정상회담과 남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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