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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 파크가 문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구원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사업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축구장 24개 크기에 20개 연구동으로 이뤄진 LG 사이언스파크.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로 LG그룹이 총 4조원을 투자해 만들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휘어지는 대형 모니터를 살펴보고 미래자동차에 탑승하는 등 최첨단 기술력을 꼼꼼히 확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그럼 이렇게 돌돌 말 수도 있는 거에요?“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연구원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사업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기술, 신제품을 가로막는 규제를 풀고 시범사업이 가능하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연구원 여러분은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입주한 기업들은 창의와 도 전정신으로 사업에 성공하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더는 실리콘밸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LG 임직원들이 직접 혁신성장의 모범을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가정용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플랫폼 개발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길 희망했습니다.
또 우수한 연구자를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도 기초연구 예산을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지원방식도 연구자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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